충청일보에 노조 생긴다

곽근만 부장 중심 일단 10여명 참여 하기로
   
뉴스 | 입력: 2021-10-28 | 작성: 안태희 기자
곽근만 충청일보 부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고 이규택 전 회장 사망 이후 제호 인수여부 등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충청일보에 노동조합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

 

충청일보 직원들은 최근 곽근만 부장(시청출입)을 중심으로 노조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금까지는 본사 직원 위주로 설립동의서를 받았으며, 조만간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를 할 예정이다. 


한 직원은 충청일보 직원들이 그동안 업계에서도 가장 적은 급여와 열악한 복지혜택을 받으면서 일해 왔다면서 이 전 회장이 사망함에 따라 직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야겠다는 생각에 노조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전경./소셜미디어태희

 

 

곽근만 부장은 “아직 노조설립총회도 하지 않았고, 현재 노조설립 과정이 진행중인 상태"라면서 "일단 노조를 설립한 뒤 산별노조 가입여부에 대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일보 제호 인수와 관련해서는 현재 제호를 소유하고 있는 고 이 전 회장의 전 부인이 대주주 지분을 상속해 직접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