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김병우 ‘선두’, 한범덕 vs 국민의힘 트리오 '주목'

KBS청주 여론조사, 최현호·이범석·김수민 합치면 한범덕 보다 높아
   
뉴스 | 입력: 2021-11-25 | 작성: 안태희 기자
최근 KBS청주가 실시한 내년 충북도지사 후보선호도 조사결과./KBS화면 캡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충북도지사 여론조사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주시장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출마예상자들의 지지율 합계가 민주당 출마예상자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지난 24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8, 19일 이틀간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13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노영민 19.1% vs 이종배 9.4%, 오제세 6.6%

 

충북도지사 후보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가장 우세했다.


노 전 실장은 응답자의 19.1%를 얻었고, 한범덕 청주시장 11.6%, 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 9.4%, 무소속 박덕흠 의원이 7%였다.


이어 오제세 전 국회의원 6.6%, 박경국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4.9%,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3.3% 순이었다.

 

최근 KBS청주가 실시한 내년 충북교육감 후보 선호도 조사결과./KBS화면 캡쳐

 

충북도교육감 후보 선호도에서는 김병우 교육감이 29.8%를 기록해 윤건영 전 청주교육대 총장(13.6%)과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9.9%), 김진균 전 충북교총 회장(5.0%)보다 오차범위밖에서 앞섰다.

 

청주시장 민주당 30.2% vs 국민의힘 39.0%


청주시장 후보 선호도에서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21.2%로 가장 높았으나, 민주당 출마예상자들의 선호도 합계가 국민의힘 출마예상자들의 선호도 합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한범덕 현 시장이 21.2%로 가장 앞섰고 최현호 국민의힘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9.7%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 9.3%, 김수민 전 국회의원 7.1%, 최진현 국민의힘 충북도당 정책실장 5.2%, 박한석 국민의힘 충북도당 부위원장 4.3% 순이었다. 

 

 

 최근 KBS청주가 실시한 내년 청주시장 후보선호도 조사결과./KBS화면 캡쳐 

 

 

이밖에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 3.4%,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3.2%, 연철흠 도의원 2.7%, 허창원 도의원 1.7%,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1.4%였다.


그러나 민주당 정치인들인 한범덕·송재봉·연철흠·허창원·최충진의 선호도 합계가 30.2%였지만, 국민의힘 정치인들인 최현호·이범석·김수민·최진현·박한석·황영호의 합계가 39.0%로 민주당보다 높았다.


최현호·이범석·김수민 3명의 선호도만 해도 26.1%로 한 시장(21.2%)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장을 제외하고 2위부터 7위까지 모두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포진한 반면 민주당 정치인들은 8위 이하에 머문 점도 눈에 띄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청주방송총국

조사실시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11118~19

조사대상 : 충청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 1,513

피조사자 선정방법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6.3% (9,281명 중 1,513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셀 가중)

표본오차 : ±2.5%p (95% 신뢰수준)

질문내용 : 대선 후보 지지도, 정당지지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