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전 보좌진 무더기 도당 채용설 “사실 아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관계자 “1명만 채용, 2명은 채용한 적 없어”
   
뉴스 | 입력: 2022-01-21 | 작성: 안태희 기자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 사거리 입구에 마련된 정우택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자 사무실 모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정우택 위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3명을 대거 채용해 월급을 주고 있다는 소문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2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관계자는 <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정 위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3명 중 1명만 도당 정책팀장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으며, 나머지 2명은 채용한 적도 없고 급여를 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정책팀장으로 채용된 사람도 정 위원장이 도당위원장에 당선되기 전인 지난 해 7월부터 근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해 723일 도당위원장으로 당선했으며, 정책팀장은 그전에 근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른 2명에 대해 도당에서 돈 주는 거는 전혀 없느냐’, ‘별도의 당비로 지출하는 경우는 없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요즘에 그렇게 했다가는 잡혀간다면서 누군가 루머를 만드는거 같은데, 유급사무원은 중앙당의 오더를 받을 수밖에 없다. 충북도당에는 유급사무원이 사무처장, 팀장, 정책팀장, 직원 등 단 4명뿐이라고 단언했다.

 

최근 지역 언론가에서는 정 위원장의 전 보좌진들이 대거 도당의 유급사무원으로 임명돼 도당에서 월급을 받고, 실제로는 정 위원장의 선거사무를 돕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다.


한편, <소셜미디어태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청주2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했다가 돌연 사퇴했던 당시 자유한국당 윤영남 후보와 관련, 윤 전 후보나 당시 사정을 잘아는 사람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