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인재개발원 개원식 및 제57회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오송신사옥에서 열렸다./한국전기공사협회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오송에 들어선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 신사옥에서 첫 정기총회가 열렸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지난 25일 오송 신사옥 내 교육동 대강당에서 전기공사인재개발원 개원식 및 제57회 정 총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지난 1981년 서울 등촌동에 둥지를 튼 뒤 40년 가까이 등촌동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020년 충복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1만3300평 부지에 신사옥을 짓기 시작해 올 12월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본관동 완공과 함께 사옥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967년 문을 연 전기공사인재개발원은 전기공사 업계의 고질적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개원 55년만인 올해 오송으로 확장 이전하게 됐다.
오송 전기공사인재개발원은 600평 규모의 실습동(강의실 16실, 실습실 9실), 5500평 규모의 야외 실습장, 300명 동시이용 가능한 기숙사로 구성됐으며, 매년 4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한편, 이날 개원식 및 총회 개회식에는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장섭 의원, 도종환 의원, 변재일 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종환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부사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홍성규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재언 대한전기학회 회장, 이봉섭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 한상규 대한전기협회 전무이사,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양우석 전기신문사 사장, 신철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장현우 안전기술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류재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창립 62년에 빛나는 우리 협회가 오송에서 새로운 100년의 문을 활짝 열고, 제2의 도약의 시대로 나가기 시작했음을 고한다”며 “오송 신사옥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사령탑이다. 개발원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전기 사업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법 제25조에 근거한 전기 공사업 유일의 법정 단체로 지난 1960년 창립돼 전기 공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복리 증진, 국가 전력 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