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등록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병우 도교육감과 송기섭 진천군수가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본선거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국민의힘 경쟁자들이 다수인 도내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들의 경우 다음달 중순부터 예비후보 등록에 나선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충북도교육청 제공
보수후보 단일화가 불투명해지면서 4자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김병우 교육감은 예비후보 등록 없이 본선거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교육감 예비후보(접수순)는 김진균 전 충북교총 회장,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 등 3명이며, 현재 3자의 단일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는 있으나 3자 회동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22일 김병우 교육감의 한 측근은 <소셜미디어태희>에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본선거에 등록하거나, 예비후보에 등록하더라도 5월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송기섭 진천군수./송기섭 군수 페이스북 캡쳐
송기섭 진천군수도 이날 <소셜미디어태희>에게 “아직 정해진게 없다”고 밝혔다.
진천군수 예비후보의 경우 국민의힘에서 김동구 전 군의원만 등록한 상태여서 송 군수가 예비후보등록 없이 본선거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의 본선거 후보등록일은 5월 12일부터 13일이며, 선거운동기간은 5월 19일부터 31일까지다.
한범덕 청주시장
반면, 이들과 달리 느긋한 처지가 아닌 도내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들은 다음달 중순부터 예비후보등록에 나선다.
최근 청주시청 주변의 한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한범덕 청주시장은 다음달 하순에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든다. 한 시장의 측근은 “다음 달 하순쯤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 김태수 청주시의원, 최진현 국민의힘 충북도당 정책실장, 최현호 국민의힘 청주서원당원협의회장 등 4명이다.
조병옥 음성군수
조병옥 음성군수는 다음달 10일쯤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 달 10일이 월요일이기 때문에 이날 등록할 가능성이 크다.
음성군수 예비후보자는 구자평 전 금왕읍장 이기동전 충북도의회 의장, 임택수 전 청부시장 등 3명이다.
이차영 괴산군수
이차영 괴산군수도 이날 "다음달 중순에 예비후보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수 예비후보자도 송인헌 전 충북도청 혁신도시관리본부장,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 정성엽 전 음성부군수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