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최충진 ‘외나무다리 혈투’ , ‘레밍’ 김학철 컴백

[6.1지방선거] 충북일보 기자출신 신민수 도전장
   
뉴스 | 입력: 2022-04-12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민주당 장선배 도의원

 

장선배·최충진 의장매치실현될 듯


6.1 지방선거에서 이렇다할 이슈가 없는 민주당에서는 전 도의회 의장과 현 시의회 의장이 도의원 후보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12일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의원 2선거구(영운동, 용암제1, 용암제2)에 장선배(60) 도의원과 최충진(63) 청주시의회의장이 공천신청을 했다.


이로써 2선거구에서 3선을 한 장 의원과 역시 지역구가 같은 나선거구 시의원인 최 의장과의 경선이 불가피할 조짐이다.

 

특히 장 의원은 충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고, 최 의장은 현역 의장이라는 점에서 전현직 의장매치 성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현역 도의원이 강세지 않겠느냐는 관측과 4선인 최 의장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갈리고 있다.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이에 대해 장선배 의원은 대통령선거 이후 정치상황이 어렵게 됐으니까, 이럴수록 경쟁력 있는 의원은 원래 자기의 자리를 잘 지켜야 하는데 경선으로 가게 돼 아쉽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충진 의장은 10여년간 손발이 잘 맞은 선거구라면서 주변에서 시의회 의장을 한 뒤 도의원으로 가는게 맞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경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측은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면접이 있다면서 앞으로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경선일정이 확정될 것고 말했다.



자칭 애국우파’ 김학철 도의원 출마선언

 

김학철 전 도의원

지난 20177월 여름 충북에 발생한 물난리속에서도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국민을 레밍에 비유해 질타를 받았던 김학철(52) 전 도의원이 6.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마의 변을 올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충주)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시련과 역경을 딛고 인내의 시간을 거쳐 더욱 단단해진 공직후보자로서의 이력과 경륜, 품성과 자질을 바탕으로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원선거에 다시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이 자신을 정체성이 뚜렷한 후보라고 칭하면서 시장경제질서를 우선 가치로 삼는 정당에 몸 담았고 애국우파의 아이콘이란 별칭을 부여받았을 만큼 소신과 원칙의 길을 걸어왔다고 자평했다.


김 전 의원은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필수로 갖춰야 할 풍부하고 좋은 인맥과 경험을 갖췄고, 흠 잡힐만한 병역, 전과, 사생활의 구설수조차 없는 청정 후보자이기에 정치적 논란 속에서 이뤄진 출당과 복당이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오늘 다시 일어서 충주시민의 심판을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레밍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된지 46개월만인 지난 해 12월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충북일보 기자 출신 신민수씨 예비후보 등록

신민수 민주당 청주시의원선거 바선거구 예비후보

 

 

청주시의원선거에 최근까지 지역일간지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예비후보가 등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주바선거구(사창동, 성화·개신·죽림동) 민주당 신민수(32) 예비후보로 지난해말까지 충북일보 사건기자로 활동했다.

 

신 예비후보는 현재 민주당 충북도당 언론대응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충북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신 예비후보가 등록한 청주바선거구에는 민주당에서 김영근 시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원정수는 3명이다.

 


충북의 딸이혜훈 예비후보 탈락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경선후보자. 왼쪽부터 김영환·박경국·오제세 예비후보

 

충북의 딸을 내세우며 표밭을 일구던 국민의힘 이혜훈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컷오프됐다.


12일 국민의힘은 충북도지사 경선후보자로 김영환·박경국·오제세 예비후보를 확정발표했다.

 

국민의힘 도지사 공천은 오는 19일과 20일 경선을 거쳐 21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