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지지선언을 한 최진현 예비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이범석 캠프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불꽃이 튀고 있다.
이범석 예비후보와 최현호 예비후보가 지지선언과 공약발표로 바쁜 가운데 경선토론회에도 나선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MBC충북뉴스 유튜브채널 청주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MBC충북 경선토론회는 1시간에 걸쳐 이범석·최현호 예비후보의 1대1 토론으로 치러지며, 본선 필승전략 및 대표공약 등 발표, 후보자 주도권 상호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청주시장 경선은 당원선거인단 유효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21~22일 이틀간 진행되며, 경선 결과는 오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최진현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최진현 예비후보는 이날 “박빙이 예상되는 청주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이범석 예비후보를 도와 당선까지의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가 어려움 속에서도 시장교체의 대의를 위해 함께 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천군만마와 같은 최진현 예비후보와 함께 청주시민이 원하는 젊은 청주, 재미있는 청주, 일할 맛 나는 청주로 반드시 바꿀 것이며, 불통의 청주를 소통과 공감의 청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후보
최현호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을 발표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무주택 신혼부부와 생애 첫 아파트 구입자에게 원가 공급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방자치법과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청주시 산하에 아파트 등의 건설 공사를 목적으로 하는 공기업을 설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와 생애 첫 아파트 구입자에게 원가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19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범석 예비후보 공천배제를 촉구할 예정이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측은 “많은 불법적 운영으로 ‘미세먼지 1위 도시 청주’에 크게 영향을 준 당시 진주산업이 무수히 많은 불법적 운영을 할 수 있었던 기반은 바로 이범석 전 부시장이 만들어 주었다”면서 국민의힘에 이 예비후보의 공천배제를 주장했다.
한편, <소셜미디어태희>는 <태희라이브, 이범석.최현호 편>을 오는 20일 유튜브로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