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영민, 국민의힘 김영환 추격하기 시작했다

6일 전 여론조사 18.3%p 차에서 8.8%p 차로 좁혀
   
뉴스 | 입력: 2022-05-1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0일 노영민 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경남 양산행 KTX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노영민 페이스북 캡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6.1 지방선거의 백미인 충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에 대한 추격전이 시작됐다.

 

1주일 사이에 발표된 여론조사 지지율 차이가 크게 줄어들면서 노영민 캠프에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10KBS청주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 예비후보는 39.9%, 김 예비후보는 48.7%였다. 노 예비후보는 8.8%p 뒤졌지만 6일전 충북기자협회 조사 때보다 격차를 크게 좁혔다.

 

 

지난 10일 KBS청주가 발표한 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KBS청주 캡쳐

 

 

이날 노 예비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행에 동행했으며,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차 여의도로 갔다.

 

지난 4일 충북기자협회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노 에비후보가 36.7%를 얻어 55.0%를 얻은 김 예비후보에 18.3%p나 뒤처졌다.

 

이 여론조사결과에 대해서 민주당 일각에서는 겉으로는 표시를 안했지만 상당히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도의원은 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우회적으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범석, 송재봉과 여전히 큰 격차 

 

 

지난 10일 KBS청주가 발표한 청주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KBS청주 캡쳐

 

KBS청주 청주시장 적합도에서 민주당 송재봉 예비후보는 35.0%,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는 54.5%를 얻어 이 예비후보가 19.5%p차이로 앞섰다.


충북기자협회 조사에서는 민주당 송재봉 예비후보가 36.1%,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는 49.3%23.2%p 차이가 났었다.

 

 

제천 이상천, 진천 송기섭, 음성 조병옥 ‘우세'

 

지난 10일 KBS청주가 발표한 진천군수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KBS청주 캡쳐

 

 

제천과 진천, 음성에서는 민주당 군수 예비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상천 예비후보가 52.4%, 국민의힘 김창규 예비후보가 36.4%를 기록했다.


진천군수 적합도에서는 민주당 송기섭 예비후보가 57.4%로 국민의힘 김경회 예비후보 33.4%와 큰 격차를 벌였다.

 

 

지난 10일 KBS청주가 발표한 음성군수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KBS청주 캡쳐

 

 

특히 음성군수 적합도에서는 민주당 조병옥 예비후보가 50.6%41.8%를 얻은 국민의힘 구자평 예비후보를 8.8%p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 캠프 분위기가 급반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 7일 음성신문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조 예비후보가 41.8%, 구 예비후보가 49.6%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모 아파트 주민 인터넷카페에서 민주당의 한 예비후보가 우세하다는 자체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가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위반으로 경고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5516명 조사, 충북기자협회 보다 5배 많아


이처럼 KBS와 충북기자협회 여론조사의 차이가 큰 것은 여론조사 대상자수와 조사방식의 차이에서 나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 


KBS 여론조사는 도내 18세 이상 남녀 5,51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조사한 반면 충북기자협회 조사는 1004명을 ARS로 조사했다. 


충북기자협회 조사에서는 청주시가 522명, 충주·제천·단양 242명, 중부3군 121명, 동남4군 119명이었으나 KBS는 각 시군마다 500~503명을 조사했다.

 

조사완료 샘플이 비슷한 청주시장 조사에서는 두 여론조사의 지지율 격차가 3.7%p 밖에 나지 않지만, 도지사의 경우 9.5%p나 난 것도 조사대상자수와 조사방식의 차이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 

 

 

 

 

 

한편, KBS청주의 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는 KBS청주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516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3%p.


KBS청주의 청주시장 적합도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8~9일 청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KBS청주의 진천군수와 음성군수 적합도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사흘 동안 각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진천 503, 음성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충북기자협회의 여론조사는 충북기자협회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음성신문의 여론조사는 유무선 ARS전화조사 방식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으로 진행됐으며, 유선 ARS(20%), 무선 ARS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응답률은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