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김영환 지사와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의 이른바 ‘황제식사’ 논란과 관련, 시민단체가 김 지사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부탁했다.
17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김영환지사님, 갈비찜은 맛있게 드셨습니까?’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논평에서 “3월에는 ‘기꺼이 친일파’ 논란, 4월에는 ‘산불지역 술자리’ 논란과 ‘주거용 산막 불법’ 논란, 5월에는 ‘보은인사’ 논란에 이어 ‘충북학사 황제식사’ 논란까지 이제는 김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놀랍지도 않은 지경”이라고 밝혔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런 크고 작은 논란이 월례행사처럼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상황에서 김영환 지사가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헌신적으로 도정에 임할 수 있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영환 지사에게 부탁한다”면서 “행정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도민들과 소통하며 도민들의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제천에서처럼 ‘돌아가, 돌아갑시다’가 아니라 ‘어서 오세요, 경청하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도정에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도지사의 권한은 도민들의 신뢰에서 나오는 것이며, 헌신적인 도정은 도민의 신뢰에 화답하는 도지사의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