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태도 바꾸자 지지율 올라갔다

충북인뉴스 고발 철회키로, 리얼미터 교육감평가 10위 복귀
   
뉴스 | 입력: 2023-10-16 | 작성: 안태희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최근 대 언론 스타일을 바꾸는 모양새를 보이는 가운데 여론조사 지지율도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충북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달 충북인뉴스를 상대로 한 고발을 철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충북인뉴스는 충북교육청의 입장을 담은 반론보도문을 실었다.

 

지난 달 열렸던 음성교육지원청 주최 체육대회에서 윤 교육감의 호상’ 발언에 대한 보도를 한 충북인뉴스 기자를 행정국장이 대리고발한 지 1개월 만이다.


이처럼 충북교육청이 고발을 철회한 것은 최근 모 단체와의 면담 때 업무위임과 통 큰 리더십에 대한 주문이 있었고, 윤 교육감이 적극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임가영 전 기자를 충북교육청 사상 최초로 여성 별정직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하는 등 대언론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충북인뉴스의 반론보도문 캡쳐

 

윤 교육감의 태도 변화는 공교롭게 여론조사 성적 상승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얼미터가 발표한 전국 교육감 평가에 따르면 윤 교육감의 긍정평가 일반지수는 40.2%를 기록,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10위에 올랐다.


지난 5월부터 무려 4개월 동안 10위권 밖에 머물면서 여론의 지지도가 낮았던 윤 교육감으로서는 앞으로 지지율 상승의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3600(광역단체별 800)을 대상으로 지난 82631, 92225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1%

 

이에 대해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윤 교육감이 이제 임기 1년을 넘기면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이고, 과감한 업무위임과 대언론관계 개선을 통해 차기 도교육감 후보 자질론 등 부정적인 시각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북인뉴스측은 "우리는 반론보도는 언제나 해준다고 하는 입장"이라면서 "고발은 취하하는 쪽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