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미디어태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5 하반기 해외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XR Fair Tokyo’를 현지 취재했습니다. 새로운 현실의 확장으로 여겨지고 있는 XR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 현장의 모습을 2차례에 걸쳐 보도합니다./편집자주
‘2025 XR Fair Tokyo’에서 보도하고 있는 미디어태희./미디어태희
이번 XR페어 도쿄에서 눈에 띈 것은 충북을 비롯한 한국 업체들이 박람회에 많이 참가한 것입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을 비롯해 전국의 XR지원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이 수십개의 부스를 차지하고 한국형 XR을 선보였습니다.
KIS, AI 크로마키 기술 선보여
장영훈 KIS 과장
충북의 대표적인 XR업체중 한곳인 KIS(대표 장래현)는 이곳에서 AI 크로마키 기술을 포함한 교육용 XR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 업체는 별도의 블루스크린이 없어도 사람의 영상을 추출하는 ‘AI 크로마키’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이 회사의 솔루션내에서 놀이수업을 할 수 있고, 온라인수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장영훈 KIS 과장은 ”일본 교육관계자들이 일본에는 이런 솔루션이 얼마 없다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VR미디어, 메타버스 제조혁신시스템 출시
정우락 VR미디어 대표
VR미디어(대표 정우락)는 메타버스 제조혁신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회사는 선박을 팔기 전에 3D로 배를 구현해 실물이 아니어도 배를 가상에서 실제처럼 볼 수 있는 메타버스를 선보였습니다.
정우락 VR미디어 대표는 ”이 시스템은 메타버스 내에서 채팅도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이미 구현된 메타버스에 들어올 수 있다“면서 ”제조업체들에게 활용도가 매우 큰 솔루션“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업계서도 큰 관심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본 기업들과 관람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는 게 관계자들이 말입니다.
정 대표는 ”일본 기업들이 자기 회사에 어떻게 구현할지를 궁금해 했다“면서 ”일본 관람객들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전했습니다.
조아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임은 ”이번에는 충북에서 4개의 업체들이 참여했다“면서 ”예상보다 메타버스라든지 가상융합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아 충북지역 업체의 일본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