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옥 행정부지사 벌써부터 선거행보하나

오늘 또 제천 방문...취임 4개월만에 9번째
   
뉴스 | 입력: 2025-07-2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천시장 출마예상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취임한지 4개월만에 제천을 최소한 9회나 방문해 선거용 행보가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부지사는 23일 오후 3시 제천시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 캠페인을 했습니다.

 

이날 이 부지사는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신청자들과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23일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제천시 화산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그러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미 지난 21일부터 시행됐는데 뒤늦게, 그것도 굳이 제천까지 갈 필요성이 있는가라는 의구심이 지역 정관가 일각에서 제기됐습니다.

 

더욱이 이 부지사는 지난 37일 취임한 이후 벌써 공식적으로만 9, 한달에 2~3회 꼴로 제천을 방문해 공무원 지위를 이용한 선거행보가 아니냐는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이 부지사는 3제천 첨단물류센터 착공식(19)과 제천국제한방엑스포 조직위 방문(29)을 위해 제천을 찾았습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 제천 방문내역

 

4월에는 제천 청풍교 현장점검(1), 제천천연물지식산업센터 준공식(28)차 제천에 갔습니다.

 

5월에는 제천불교사암연합회 주최 부처님오신날 봉축대법회(1), 6월에는 제천일품육축제(5)와 제천점말동굴 유적체험관 개관식(11)에 왔습니다.

 

이달에는 지난 1일 제천 남부생활체육공원 준공식에 참석한 뒤 22일만에 또다시 제천을 찾은 것입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

 

이 부지사는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 부지사는 "취임이후 제천 뿐만 아니라 도내 전역을 다니면서 도정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정부 예산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