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전 의원(오른쪽)
[미디어태희]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을 하던중 비리로 의원직을 상실한 4선 출신의 송광호 전 국회의원(83)이 복권됩니다.
11일 정부가 발표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자 명단에 따르면 송 전 의원은 일반 복권대상자에 포함됐습니다.
송 전 의원은 2015년 철도레일 납품업체로부터 6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며, 2019년 1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만기출소했습니다.
지난 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열린 김문수 당대표 후보의 당원간담회에 참석한 송광호 전 의원(맨 오른쪽)./미디어태희
그는 지난 2025년 4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125인의 전직 의원 명단에, 지난 7월에는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의 국민의힘 당대표 추대를 촉구하는 209인의 전직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송 전 의원은 지난 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열린 김 후보의 청주 당원간담회에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정정순 전 국회의원에 대한 복권여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