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의원이 청주시가 공포심을 조장한다고 질타했다

“시외버스터미널 건축비 일부러 과다 산정” 지적
   
뉴스 | 입력: 2025-08-2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정재우 청주시의원

 

[미디어태희]

 

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오창읍)이 시외버스터미널을 매각하려는 청주시가 공포심을 조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28일 열린 청주시의회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사에서 청주시가 추진 중인 시외버스터미널 매각과 관련해 각종 절차적 미비와 건설비 부풀리기에 대해 질타했습니다.

 

정 의원은 현재 터미널 부지 내 상가동은 28521일까지 임대계약이 체결되어 있음에도 임차인들과 어떠한 협의도 거치지 않고 추후에 통지하겠다며 매각만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상가 임대인 역시 시민임에도 청주시는 일방행정으로 시정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전경

 

특히 정 의원은 시가 리모델링에 550억원, 신축에 700억원이나 들기 때문에 매각을 추진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포심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실질적인 신축이나 리모델링 비용은 대합실이 포함된 건물 면적의 연면적 8000 기준으로 산출해야 적절함에도, 전체 연면적에 단순 산입하여 임의적으로 건축비를 과다 산정해 공포심만을 조성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연면적 8,015로 산정한 결과 리모델링에는 306, 신축시 386억원이 든다고 추정했습니다.

 

청주시와 정재우 시의원의 시외버스터미널 리모델링 및 신축비 추정액./정재우 의원 제공

 

또한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신축할 경우 부지매입비 346억원, 터미널신축에 202억원등 1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재정이 소요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시민이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치적해온 ‘100위원회청주시선이 있음에도, 정작 최대 현안인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건은 어떠한 의견 수렴 절차도 없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