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 2025'가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미디어태희
[미디어태희=서울]
‘AI시대 언론의 미래는 어떨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미디어오늘 주최의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 2026’가 3일과 4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디어태희>는 오늘과 내일 ‘AI X 미디어 : 다시 쓰는 콘텐츠, 조직, 비즈니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를 보도합니다./편집자주
강창수 블루닷AI센터장./미디어태희
“기존의 텍스트(종이) 저널리즘이 대세인 시대는 이미 끝났다”
강정수 블루닷AI센터장은 ‘검색 없는 세상, 미디어는 어디로 진화할까 ’에서 다소 도발적으로 진단했습니다.
강 센터장은 검색없는 시대, 즉 'ZERO CLICK’ 시대에서는 “검색사이트나 뉴스사이트를 통한 방문은 없다”면서 “지금은 개인이 소셜미디어를 1주일에 15시간 소비하는 시대”라고 밝혔습니다.
강 센터장은 AI시대 기존 언론에 대해서도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강 센터장은 “현재의 출입처 중심 뉴스저널리즘 조직이 AI시대를 가로막고 있다”면서 “지금은 속도가 생명인데 지금의 조직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미디어태희
강 센터장은 “종이미디어는 살아남겠지만, 영광스러운 시대는 이미 끝났다”라면서 “영상중심의 소셜미디어가 지배하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박 대표는 “사림이 만든 뉴스가 과연 가치가 있을까”라면서 “지금의 미디어를 대체할 수많은 대체재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I 인플루언서
장진욱 캐럿 대표는 바이브 마케팅에 대해 소개하면서 "1인이 만드는 콘텐츠 역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AI로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기획과 재미, 정보,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