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성로 122번길에 한가위 달이 떴습니다

‘청야청청’ 모티브 대성연립 벽면 대형벽화 부착
   
뉴스 | 입력: 2025-09-2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대성연립 나동에 선보인 벽화./미디어태희

 

[미디어태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청주 구도심 연립주택 벽에 대형 한가위 달이 떴습니다.

 

24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시행하는 브랜드스토리 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대성연립 나동 벽에 가로 7.6m, 세로 8m의 대형 벽화가 부착됐습니다.

 

이 벽화는 이 일대에서 촬영됐던 인기 TV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모티브로 한 고양이 청야청청캐릭터와 청주지역 주요 명소를 형상화 한 것입니다.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에서 본 대성연립 벽화와 벽화가 부착될 옹벽 모습./미디어태희

 

청야청청(淸夜淸靑)청주의 밤은 낮과 함께 맑고 푸르다라는 뜻으로, 밤고양이 청야와 낮고양이 청청의 캐릭터입니다.

 

또한 이달 말까지 가로 70m, 세로 4m에 달하는 연립주택 옹벽에 벽화 10여점을 부착하고, 이 골목을 비츠로로 명명할 예정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옹벽 벽화는 전국적으로도 드뭅니다.

 

대성연립 벽화를 부착하는 모습./미디어태희

 

옹벽 벽화에는 청야청청 캐릭터들과 청주향교, 무심천, 아파트 등이 등장합니다.

 

이밖에 다음 달에는청야청청미디어 파사드 상영관 개관, 걷기 이벤트 개최, XR 고양이 구축 등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창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청주 대성로122번길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전통적인 곳이자 지금도 삶의 숨결이 묻어있는 곳이라면서 청야청청 캐릭터와 벽화 등이 지역을 알리고,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