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화거리 '청주 비츠로'의 대성연립 벽화
[미디어태희]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이 시행하고 있는 충북 브랜드 스토리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최근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대성연립 벽면과 옹벽에 ‘대성로 122번길 문화콘텐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대형 벽화거리인 ‘청주 비츠로’가 조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벽화 거리 ‘청주 비츠로’는 대성연립 나동 벽면에 가로 7.6m, 세로 8m의 대형벽화와 가로 70m, 세로 2m의 옹벽에 벽화 10여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청주 비츠로 젼경
대성로 122번길 벽화는 청주향교와 무심천, 직지 등의 청주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이 지역에서 촬영된 드라마의 소재로 만들어진 고양이 캐릭터 ‘청야청청(淸夜淸靑;청주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맑고 푸르다)’ 2마리가 형상화 되어 있습니다.
각 벽화는 재충전의 빛(청주향교), 행복의 빛(무심천), 희망의 빛(대성로 우물), 세계의 빛(직지), 도약의 빛(대성연립) 등으로 명명되었습니다.
특히 대성로 122번길 벽화거리 ‘청주 비츠로’는 청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큰 규모입니다.
또한 벽화거리에는 경관조명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청주의 새로운 야간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 비츠로 젼경
이밖에 이 지역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할 미디어 파사드관이 이달 중 설치되며, 오는 25~26일에는 걷기 이벤트가 열립니다.
청야청청 고양이 캐릭터를 굿즈로 제작해 판매하게 되고,‘XR 고양이’도 이달 말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창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청주 대성로 122번길은 역사적인 스토리와 삶이 녹아 있는 귀중한 문화자산”이라면서 “이 지역의 이야기가 대형 벽화거리로 재탄생되면서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강력한 문화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주 비츠로 젼경
고근석 원장은 “충북도청과 충북도의회, 생각의 벙커, 옛 도지사 관사와 청주향교가 있는 역사문화거리에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창출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브랜드 활성화와 지역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브랜드스토리 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지원과 부가가치 창출 가능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