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접대골프 의혹을 사고 있는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최근 경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골프 후 윤 교육감이 윤 회장의 차에서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의 전 운전기사인 A씨는 지난 21일 <미디어태희>와의 인터뷰에서 ‘윤 회장의 차안에서 둘이 무슨 대화를 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거는 중요한 부분이라 다음에 기회되면 공개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11일 윤 교육감과 윤 회장, 나머지등 총 4명은 세종의 한 골프클럽에서 골프 회동을 한 뒤 청주로 이동했는데, 청주로 이동할 때 윤 교육감이 윤 회장 차에 탑승했습니다.
A씨는 ‘그러면 그것(대화내용)도 이제 블랙박스에 다 녹화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윤 교육감 골프의혹과 관련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차량에서 나눈 대화에 대해 경찰이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대화내용을 담은 블랙박스 파일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A씨는 골프회동 당시 윤 교육감 차량 트렁크에 실은 박스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A씨는 "내용물을 정확하게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노란색 보자기로 둘러싸인 박스 1개를 실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충북경찰은 지난 20일 윤 교육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골프 회동당시 골프비를 누가 냈는지, 식비를 누가 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윤 교육감의 골프접대 의혹과 관련된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은 23일 <미디어태희> 유튜브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