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 출마에 논란 커지고 있다

충북참여연대 “내란죄 부인 강력규탄”...윤 “누구와도 손잡겠다”
   
뉴스 | 입력: 2026-03-0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내란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자마자 강력한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4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160만 충북도민에 대한 심각한 기만이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면서 윤 변호사의 출마를 비판했습니다.

 

이 단체는 윤 변호사는 검찰 고위직 출신으로서 과거 김학의 사건 관련 의혹 등 수차례 공적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며 헌정 질서를 유린한 '12·3 불법 비상계엄'의 내란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창구로서 내란 범죄를 적극 비호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윤갑근 변호사./미디어태희

 

또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이후 윤 변호사가 보인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사법부의 판결을 두고 법리와 증거 법칙이 무시된 판결’, ‘특검 결론에 따른 요식행위라 폄훼하며 사법 체계의 근간을 부정했다심지어 법리적으로 내란죄 성립이 될 수 없다거나 재판 절차 참여에 회의가 든다는 발언은 법조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린 오만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충북도민은 헌정 질서 파괴를 두둔하고 민주주의 역행을 변론해 온 인물을 용납할 만큼 가볍지 않다. 윤갑근 변호사는 즉각 출마 선언을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윤갑근 변호사와 지지자들./미디어태희

 

윤 변호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이날 윤 변호사는 절윤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절윤, 절연 이런 것은 편가르기와 갈라치기의 전략일 뿐이라면서도 누가 과연 옳은 가치관을 가지고 나라를 끌고 가려고 하느냐라는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고 함께 갈 수 있고, 친윤이 됐든 반윤이 됐든 심지어 민주당이 됐든 서로 협력해서 발전을 이뤄가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변호를 계속할지에 대해서는 청주에 상주하게 되면 변호활동에 집중할 수 없다면서도 완전히 변론 활동을 중단할 수는 없는 것이고, 도움이 필요하면 지원하거나 조언하는 정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