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윤건영 ‘부동층 44%’가 관건이다

KBS청주 조사서 윤건영 23%, 김성근 21%…미디어태희·미디어날 조사 이어 초접전 지속
   
뉴스 | 입력: 2026-05-1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김성근 전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행정관과 윤건영 현 충북교육감의 초접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발표된 KBS청주·케이스탯리서치 충북지역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윤건영 후보는 23%, 김성근 후보는 21%를 기록했습니다. 김진균 전 충북교육감 후보는 6%, 신문규 전 대통령교육비서관은 4%였습니다.

 

윤건영 후보가 김성근 후보를 2%p 앞섰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안 접전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428~29일에 실시된 미디어태희·미디어날 공동의뢰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김성근 후보가 27.5%, 윤건영 후보가 27.3%0.2%p 앞선 바 있습니다.

 

2주일 차이를 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성근·윤건영 양강 구도 속에 어느 한쪽도 확실한 우위를 장담하기 어려운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성근은 40·50, 윤건영은 60대 이상에서 앞서

 

 

KBS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연령대별 지지 흐름입니다.

 

김성근 후보는 교육 현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실제 투표 참여 가능성도 높은 40·50대에서 윤건영 후보를 뚜렷하게 앞섰습니다.

 

김성근 후보는 40대에서 33%, 50대에서 34%를 기록했고, 윤건영 후보는 4018%, 5023%였습니다.

 

반대로 윤건영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강했습니다윤건영 후보는 6032%, 70세 이상 31%를 기록했고, 김성근 후보는 6018%, 70세 이상 9%였습니다.

 

김성근, 최대 승부처 청주에서 우세

 

 

 

충북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몰린 최대 승부처인 청주에서 김성근 후보가 윤건영 후보를 앞선 점도 주목됩니다.

 

KBS 조사에서 청주지역은 김성근 후보 24%, 윤건영 후보 21%였습니다.

 

미디어태희 조사에서도 청주지역은 김성근 후보 29.3%, 윤건영 후보 25.5%였습니다.

 

부동층 44%에 주목해야


 

무엇보다 이번 KBS 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수치는 부동층입니다.

 

KBS 조사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0%, ‘모름·무응답24%였습니다. 두 응답을 합치면 44%입니다.

 

이는 충북교육감 선거가 아직 유권자들에게 충분히 각인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충북지사 선거와 청주시장 선거 등 다른 주요 선거의 흐름이 교육감 선거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기호가 없는 선거이기 때문에 후보 인지도가 늦게 형성되고, 막판 TV토론과 교육현안 대응, 정책 메시지, 후보 간 공방에 따라 부동층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결국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성근·윤건영 양강의 초접전 속에 40·50대와 60대 이상, 청주 표심, 그리고 44% 부동층의 향방이 맞물리며 막판까지 안갯속 승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사개요

 

KBS·케이스탯리서치 충북지역 지방선거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52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면접원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p, 응답률은 20.7%입니다.

 

미디어태희·미디어날 공동의뢰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428일부터 29일까지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ARS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7.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