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6.3 지방선거 후보들 가운데 유독 공천 과정부터 관심을 모은 후보들이 있습니다. 공천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은 누구일까요.
공천 과정부터 드라마를 쓴 네 명의 여성 후보들이 본선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무소의 뿔’ 민주당 송미애 충북도의원 후보
민주당 송미애 충북도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송미애 충북도의원 청주1선거구(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용암제2동) 후보는 ‘무소의 뿔’ 같은 후보로 꼽힙니다.
송 후보는 민주당 지역위원장의 ‘공개 저격’ 속에서도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송 후보는 이 과정이 오히려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동우 후보와의 리턴매치를 준비하면서 5개 면과 용암2동을 샅샅이 훑고 있습니다.
송미애 후보는 “도의원 4년 동안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을 기억한다”며 “우리 지역 곳곳의 문제를 직접 부딪치며 해결해온 그 소중한 경험을 이제 다시 지역의 내일을 위해 쓰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다르크’ 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 후보
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 후보(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 청주15선거구(가경동·복대2동) 후보는 선거구를 옮기는 과정을 거쳐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박 후보는 흥덕구 선거구가 독립되기 전 오송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다가 가경동·복대2동으로 옮겨왔고, 치열한 경선 끝에 민주당의 마지막 도의원 후보가 됐습니다.
도의원 재임 시절 김영환 충북지사뿐만 아니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문제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저격수’로 불렸던 박 후보는 이번에는 지역구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박진희 후보는 “가경동·복대2동 도의원 후보 박진희는 사람 냄새 나는 지역공동체를 지키는 정치, 현장 속에서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세주’ 국민의힘 이숙원 충북도의원 후보
국민의힘 이숙원 충북도의원 후보
국민의힘 이숙원 충북도의원 청주7선거구 후보(옥산면·강서1동)는 충북에서 유일한 무투표 도의원 당선자 탄생을 막은 후보입니다.
이 후보는 후보등록일 전날까지도 이 선거구에서 후보를 찾지 못했던 국민의힘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났습니다.
선거구를 옮기는 우여곡절 끝에 도의원 선거에 나선 이 후보는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충북회장을 맡는 등 지역에서 발이 넓기로 유명합니다.
이숙원 후보는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삶을 꼼꼼히 챙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가치와의 투쟁’ 국민의힘 이화정 충북도의원 후보
국민의힘 이화정 충북도의원 후보
국민의힘 이화정 충북도의원 청주10선거구(복대1동·봉명1동) 후보는 현역 청주시의원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막판에 도의원 후보로 ‘점프’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전문가로 청주시의회에서 맹활약한 이 후보는 자신의 전문성과 생활정치 경험을 앞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화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며 “무탈하게 파이팅”이라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