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인수위는 ‘민주당+전문가+대전환’이다

[충북지사 ·청주시장 인수위 출범] 음주운전 전력자 임명 반발도
   
뉴스 | 입력: 2026-06-1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10일 신용한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와 이장섭 청주시장직인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이날 출범한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인수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도지사직인수위 20명 중 민주당색 7명이나


 

도지사식인수위원회 위원 전체 20명(자문위원 제외) 중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거나 정치인 추천 몫으로 보이는 위원이 무려 7명이나 됩니다.

 

이들은 이강일 인수위원장(국회의원), 이재한 부위원장(민주당 동남4군 지역위원장), 박연수 위원(전 보은군수 예비후보), 이상정 위원(전 음성군수 예비후보), 박완희 위원(전 청주시장 예비후보), 이연석 위원(이광희 국회의원 보좌관), 이경기 위원(전 진천군 정책보좌관) 등입니다.

 

원샷이강일 인수위원장 “밝혀진 것 없다

 

10일 기자질문에 답하는 이강일 충북지사직인수위원장.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과정에서 진천면 이월면의 삼촌 조카사이에서 정치적 앙숙관계로 변한 이강일 국회의원(청주상당)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각각 도지사직 인수위원장과 자문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들 사이는 도지사 후보 경선과정을 거치면서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의원은 선거앱 '원샷'을 일부 후보자들에게 배포해 김성택 청주시의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법적으로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다. 자신있다만약에 문제되는 소지가 있다면 그때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균영 총괄간사위원 주목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들 가운데는 총괄간사위원으로 임명된 정균영 위원이 가장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 위원은 도정비전 수립과 조직개편 등을 담당하는 정책기획홍보분과 간사일 뿐만 아니라 전 분과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정 위원은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 출신으로 신용한 당선자와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동네에서 자란 사이입니다.

 

신 당선자 선거캠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정 위원이 앞으로 충북도정에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사회복지·디지털대전환 전문가 중용 

 

 

 

경제와 디지털 전환 등에서 각계 전문가들을 중용하겠다는 신용한 당선자의 의지도 눈에 띕니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이 경제를 담당하는 정책 1분과 위원이 됐고, 이시종 전 지사 때 보좌관을 했던 사회복지전문가인 황명구 옥천장애인복지관장이 정책3분과, 노동운동가인 이상용 한국노총 보그워너티에스 노조위원장이 정책4분과에 배치됐습니다.

 

 

특히 신 당선자가 충북주도성장의 핵심역량인 디지털 대전환을 맡을 특별분과 인선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윤 전 청주대 교수, 김정진 서원대 융복합학부장, 김승혁 인터젠 컨설팅 파트너 대표등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새 술은 음주운전 전력자에게?


김형근 청주시장직인수위 부위원장이 지난 1월 음주운전단속에 적발된 모습./MBC화면 촬영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된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은 불과 5개월전에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된 인물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대로에서 실시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김 부위원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41%) 수준이었습니다.

 

김 부위원장의 임명으로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무색해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당선자측은 당선인도 고민이 있었지만, 본인이 반성하고 법적 처분도 마무리돼 결격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시민들께서 보기에 송구한 부분도 있지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범석 이어 이장섭 인수위원 '연임


홍성조 청주시장직인수위원 

 

인수위원을 연임(?)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 도시교통환경분과 위원인 홍성조 충북대 교수는 4년전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자 시절에도 인수위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홍 위원은 당시 인수위 원도심활성화팀 팀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인수위측은 "당선인이 후보 시절에 정책투어를 할 때 도시교통정책 관련해서 의견을 나눈 적이 있어서 인수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업인 인수위원은 ‘0

 

쌀 이미지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4개 분과에서 총 15명으로 구성됐는데 농업 관계자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농업단체 일부에서 농업소외’, ‘농업인 무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선자측은 "농업정책은 산업경제분과에서 다룰 예정이고, 농업인 대표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