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국 충북도 대외협력특보 내정자.
[미디어태희]
충북도가 2급 상당의 대외협력특별보좌관으로 뇌물수수 전력이 있는 박병국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를 내정한데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4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충북도는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임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충북도는 법적 결격사유가 없고,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국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인사라고 한다”며 “그러나 법은 공직 임용의 최소 기준일 뿐, 고위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기준의 전부가 아니다”라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 고위공직자는 법적 요건뿐 아니라 청렴성과 공직윤리도 갖춰야 한다.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이번 인사는 충북도의 인사 원칙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중앙정부와의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공직부패 전력을 가진 인사를 고위공직에 임명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선 8기 충북도의 인사 논란이 남긴 교훈은 원칙을 벗어난 인사가 결국 도정의 신뢰를 훼손한다는 것”이라며 “민선 9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도 내정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박내정자가)뇌물범죄 뿐만 아니라 정권입맞춤헝 용산참사 물타기에도 관여되어 있다”며 “경찰특공대와 철거민 등 5명이 사망한 용산참사 여론 물타기를 위해 '군포연쇄살인사건(강호순 연쇄 살인사건)'을 부각시키기는 용산참사 여론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밝혀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충북도는 범죄자 일자리 알선 기관이 아니다”라며 “신용한 지사는 임용절차를 당장 중단하고, 임용논란으로 상처입은 도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