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경사, 딸과의 약속지키려 모발 110cm 기부했다

사회공헌재단 ‘어머나 운동’에 세 번째 기부
   
뉴스 | 입력: 2026-08-0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고인이 된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아암환자를 위한 사회공헌재단에 모발을 기증한 충북경찰청 이현주 경사./충북경찰청 제공

 

[미디어태희]

 

먼저 세상을 뜬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모두 110cm의 머리카락을 소아암환자를 위한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한 경찰관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청 과학수사계에 근무하고 있는 이현주 경사가 자신의 머리카락 33cm의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에게 가발을 만들어주는 사회공언재단 어머나 운동에 기부했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9월에도 머리카락 37cm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이 경사가 어머나 운동에 머리카락을 기부한 것은 지난 2023년 당시 12살에 급성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이현주 경사와 딸의 모습.

 

이 경사는 지난 2021어머나 운동을 알게 돼 10살이던 딸과 함께 기부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해 8월 딸아이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40cm 이상 머리카락을 잘라서 처음으로 기부를 한 것이 처음이었는데, 딸이 사망한 이후에도 그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 경사는 딸은 떠났지만 하루하루 암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그 부모님을 생각하며, 저와 같은 이별의 아픔을 겪지 않고 그들이 완쾌하여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