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하기관장 ‘물갈이’ 시작됐다

충북신보 이사장·충북기업진흥원장 공모…대대적 인사 재편 본격화
   
뉴스 | 입력: 2026-08-1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신용한 충북지사 취임 이후 첫 충북도 산하기관장 인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공개모집이 시작된 데 이어 충북기업진흥원장 선임 절차도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말까지 충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장들의 임기가 잇따라 끝나는 만큼 민선 9기 도정 철학을 반영한 대규모 인사 재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충북신보 이사장 공개모집 시작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일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차기 이사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 김창순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020일까지입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신용한 지사가 취임한 뒤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첫 산하기관장 공모라는 점에서 향후 인사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충북기업진흥원장 공모 초읽기


 

충북기업진흥원장 선임 절차도 조만간 시작됩니다. 신형근 원장의, 임기는 오는 1023일까지입니다.

 

충북기업진흥원은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판로 개척, 수출 지원, 일자리 사업, 소상공인 지원 등을 담당하는 충북도의 핵심 경제기관입니다.

 

민선 9기 충북도가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소상공인 회복을 주요 경제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차기 원장에는 도정 경제정책을 실질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인물이 기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후임원장으로는충북도 경제관련 부서 고위직 공무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기관장 임기 줄줄이 만료


 

충북도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15곳 가운데 올해 임기가 끝나거나 사퇴로 자리가 비는 기관은 모두 5곳입니다.

 

유태종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오는 1125, 김양희 충북역사문화연구원장은 1210일 임기가 끝납니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지난 6월 조기 퇴임했고, 현재 도내 부단체장급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내년 1월에는 윤홍창 충북학사 원장, 3월에는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됩니다.

 

이에 따라 충북신보 이사장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충북도 산하기관장 인선이 연속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성 인사냐, 보은 인사냐

 

 

지난 5일 충북학사 서서울관을 방문한 신용한 지사(왼쪽 두번째)와 윤홍창 원장

 

이번 산하기관장 인사의 핵심은 신 지사가 어떤 인사 원칙을 보여주느냐에 있습니다.

 

전임 도정에서 임명된 기관장의 임기가 순차적으로 끝나는 만큼 신 지사와 정책적 호흡을 맞출 인물들이 대거 기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지방선거 캠프 출신이나 정치권 인사들이 전문성과 관계없이 산하기관장 자리를 차지할 경우 보은 인사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고근석 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처럼 추가적인 조기 사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경제관련 인사는 신 지사가 전문성과 도정 철학을 갖춘 인물을 발탁할지, 선거 공신과 정치권 인사들을 배치할지 경제계에서 관심이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