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호 신산업·국책사업 발굴 차질 우려된다

충북TP 정책기획단장 6개월째 공석...두 차례 공모 모두 ‘적격자 없음'
   
뉴스 | 입력: 2026-09-1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충북의 미래산업과 신사업 발굴을 총괄하는 충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자리가 6개월째 공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두 차례나 공개모집을 했지만 모두 적격자 없음으로 채용이 무산되면서, 민선9기 신용한호의 출범 초기 충북의 신산업 발굴과 지역산업 정책기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 달 24일 정책기획단장 재공모 결과 적격자 없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8월 24일 발표된 충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최종결과./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캡쳐 

 

앞서 지난 2월 실시한 공모에서도 적격자를 찾지 못해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연속 정책기획단장 선임에 실패했습니다.

 

정책기획단은 충북테크노파크에서도 지역 산업정책을 설계하는 핵심 부서입니다.

 

충북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과 성과분석을 비롯해 정부 산업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과 신규사업 발굴·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과 국책사업에 대응해 충북의 신규 산업을 발굴하고 사업 논리를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어 정책기획단장의 장기 공석이 계속될 경우 충북의 미래 먹거리 발굴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 

 

정책기획단장은 임기 3년의 계약직으로, 연봉 상한액은 11500만원입니다.

 

그러나 비교적 높은 수준의 처우에도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공석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7월 민선9기가 출범하면서 새로운 산업정책과 공약사업을 구체화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정책기획단장 공석을 서둘러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적격자를 못 뽑는 것인지, 안 뽑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충북의 산업정책을 기획하는 책임자 자리가 장기간 비어 있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공석이 더 길어질 경우 신사업과 국책사업 발굴 등에 적지 않은 손실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16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AI대전환 페스타에 참석한 이장섭 청주시장, 신용한 충북지사,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왼쪽부터)./충북도 제공

 

충북테크노파크는 오는 21일부터 세 번째 정책기획단장 공개모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충북테크노파크 이사장은 신용한 충북지사입니다.

 

충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최근 지역산업 정책의 변화 폭이 커지면서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공모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