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이 종이신문의 2배나 된다

언론재단 발표, 독자 10명중 8명은 모바일로 뉴스 소비
   
뉴스 | 입력: 2018-12-17 | 작성: 안태희 기자

 

 

미디어 이용환경이 PC같은 고정형 미디어에서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이동형 미디어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17일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민병욱)이 시행한 제 23회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201136.7%에서 약 2.4배 증가한 86.7%로 나타났다.

 

또한 메신저 서비스의 이용률도 지난해 66.2%에서 올해 81.9%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정형 미디어 기기라 할 수 있는 텔레비전과 PC 인터넷 이용률은 여러 해를 걸쳐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텔레비전: 201197.6% 201893.1%, PC 인터넷: 201164.7%201845.4%).

 

이와 같은 경향은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모바일 인터넷은 201119.5%에서 201880.8%4배로 증가한 반면, PC 인터넷의 경우에는 201151.5%에서 31.7%19.8%포인트 하락했다. 메신저 서비스와 SNS를 통한 뉴스 이용률은 전년대비 각각 5.2%포인트, 1.9%포인트 증가했다.

 

종이신문 열독률은 199685.2%에서 201716.7%5분의 1 정도 수준까지 꾸준히 감소했으나, 2018년 조사 결과 17.7%1.0%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 일주일간 신문기사를 5가지 경로(종이신문, PC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일반 휴대전화, IPTV ) 1가지 이상에서 이용했다는 응답 비율인 결합 열독률은 전년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018년에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 행태를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33.6%로 종이신문 열독률(17.7%)2배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다.

 

언론이 제공하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언론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3.58점으로 전년대비 0.04점 하락했다(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1~매우 신뢰한다 5). 언론인에 대한 신뢰도는 2.76점으로 전년대비 0.35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