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본청 100점 만점에 46.58점 ‘충격’

부패방지시책평가 산하기관의 절반수준 그쳐
   
뉴스 | 입력: 2019-11-2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충북도교육청 본청의 부패방지 시책평가가 일선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 감사에서 도교육청 본청이 소속기관 평가보다 아주 낮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받았다.

 

박성원 도의원이 공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교육지원청의 평균점수는 96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본청은 46.58점으로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직속 기관은 평균 89.92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초등학교 80.92, 중학교 73.07, ·특수학교 68.51점 순이며, 합계 평균은 76.29점이다.

 

박성원 도의원

 

 

소속기관을 정기·수시 감사하면서도 정작 본청의 평가가 형편없는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정당성을 갖기 힘들다는 평가다.

 

반면, 본청 실과 중에서는 진로직업특수교육과는 68점이었지만, 중등교육과와 기획관, 체육보건안전과, 교육복지과, 시설과는 30점대에 그쳤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체 감사계획에 반영해 시행하려다 교육부 종합감사로 시행하지 않았던 부서별 정기 감사를 내년부터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