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영 원장이 또 총선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청주 서원구 또는 동남4군 출마 가능성
   
뉴스 | 입력: 2019-12-0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이두영 사단법인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또 고심하고 있다.

 

이 원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자신의 심경을 언급한 이후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총선출마 여부에 대한 고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최근 정치권이 끝없는 정쟁으로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데다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운동 등에 많은 한계를 느끼고 있어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다면서 앞으로는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의 바람과 힘에 미래를 맡겨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이 이 글이 출마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읽혀지면서 청주지역 정치가에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원장의 지인은 통화를 해봤더니 내년 총선 출마의지가 확고한 것 같다면서 다만 아직 정당과 출마지역구를 선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청주경실련 사무처장등을 지낸 지역 시민사회계의 대표적인 인사 중 한 명으로 그동안 선거 때마다 출마설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선거에는 자신의 근거지인 청주 서원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지만 옥천출신이기 때문에 민주당 주자가 불투명한 동남4군에 출마할 가능성도 크다.

 

민주당으로 청주 서원구에 출마할 경우 오제세 현의원과 이광희 전 도의원, 유행열 전 청와대선임행정관 등과 함께 치열한 경선전을 치러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법 개정에 따라 권역별 비례대표로 나서는 등 당선 가능성을 따진뒤 출마여부를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이 원장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내년 총선에서 세대교체 바람과 정치쇄신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이번에도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포기를 할 경우 이미지에 적지 않은 '데미지'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출마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 심사숙고중이고 이달말까지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어쨌든 청주는 바람이 부는 곳이고, 내년 총선에서 현역심판론이 거세게 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