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공조하니 충북예산 늘어났네

변재일·김종대 의원 밝혀, 충북 관련 343억원 증액 예산 확정
   
뉴스 | 입력: 2019-12-1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왼쪽)과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평화민주당, 대안신당의 이른바 ‘4+1 공조체제가 충북관련 예산 증액이라는 효과를 불러왔다.

 

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충북도당위원장)과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충북도당 위원장)11일 새벽부터 보도자료를 내고 ‘4+1체제의 성과를 밝혔다.

 

변 의원은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수정안에 충북도와 청주시의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정부안 대비 약 34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변의원에 따르면 국립미래해양과학관 설계비 25억원 신규반영 TBN 충북교통방송국 임시개국비 45억6800만원 증액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비 36억5000만원 증액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비 20억원 증액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비 170억원 증액 하수관로 정비비 45억9700만원 증액(정봉동·율량동 30억원, 가덕 상대리·내수 구성리 15억9700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특히 변 의원은 지난 20168내륙지역 해양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등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충북도민들에게 해양과학 및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국립 미래해양과학관 설치 예산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월 선정된 오창지역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기술사업화 육성 및 지원예산 역시 정부안보다 36억5000만원을 더 확보해 강소특구의 조기정착과 활성화를 앞당기는데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변재일 의원은 국립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충북도가 2010년부터 추진해오던 1순위 숙원 사업인 만큼 오래전부터 관계부처와 꾸준히 논의하며 챙겨온 사업으로 이번 예산확보에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김 의원도 TBN 충북교통방송국 조기지원 충북강소특구 사업 상당산성 내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가덕 상대리 및 내수 구성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의 증액을 발표했다.

 

특히 김 의원은 충북교통방송국 설립과 관련해 충북은 2018년을 기준으로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96(전국 평균 420)에 이르는 등 렌터카 운행이 많은 제주도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다면서 교통방송국 설립이 교통안전과 편익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청주 상당산성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해서는 사적 212호인 상당산성은 하루 평균 관광객이 1600명에 이르는데도 음식점들의 오수관로가 노후화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사업이 마무리되면 낭성면 감천이나 미원면 달천 등 한강수계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대 의원은 지유한국당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4+1협의체의 공조로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면서 민생법안과 패스트트랙에 상정된 사법개혁, 정치개혁 의안들도 한국당의 침대축구, 할리우드액션에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