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진규 본부장이 목소리를 엄청 키우고 있다

청주CBS, 충주중계소 내년 설치..북부권 라디오 음질개선
   
뉴스 | 입력: 2019-12-17 | 작성: 기자

 

복진규 청주CBS 본부장.

 

 


내년부터 충주등 북부권에서도 청주CBS 라디오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CBS가 신청한 충주 중계소(FM방송 보조국) 건립을 허가했다고 청주CBS17일 밝혔다.

 

청주CBS 충주중계소는 충주시 안림동에 들어서며, 방송시설 공사를 마치는대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전파를 송출한다.

 

주파수는 FM 99.3MHz, 출력은 300W이며 충주와 음성 등 도내 북부권 일부지역이 방송권역이다.

 

청주CBS 충주 중계소가 건립되면 CBS 중앙과 로컬의 수준높은 선교와 보도, 교양 프로그램을 도내 북부권에서도 깨끗한 음질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청주CBS의 도내 북부지역 난청 해소를 위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면서, 이 지역 기독교계와 주민들도 환영의 뜻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청주CBS 전경./청주CBS 제공

  

충주시기독교연합회장인 은향장로교회 이문수 목사는 "충주의 염원이던 CBS 방송 청취가 가능하게 돼 매우 기쁘다""중계소 설치를 추진해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히 이 지역에서 복음에 목말라하던 많은 분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1954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영방송 CBS는 복음 전파와 민주주의 발전, 남북 평화에 기여하며 우리나라 방송 선교와 방송 저널리즘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청주CBS는 지난 1990628일 처음으로 전파를 발사했으며, 복진규 본부장은 지난 3월에 취임했다.

 

복진규 청주CBS 본부장은 "CBS 65년 역사가 그랬듯 청주CBS는 앞으로도 청취자들에게 정직한 소리를 전하며 충북 북부지역의 발전과 복음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