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인중개사로 변신한 박주천 전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
글로벌 무역전쟁에서 선봉에 섰던 박주천 전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61)이 최근 공인중개사로 변신해 화제다.
박 전 본부장은 최근 충북혁신도시가 있는 음성군 맹동면 이노밸리아파트 상가에 ‘이노밸리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설하고 대표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 전 본부장은 퇴직 전 6개월여 동안 인터넷강의 등을 통해 공부를 한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박 전 본부장은 공인중개사 뿐만 아니라 주택관리사 등 여러개의 자격증도 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본부장은 세광고, 단국대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무역협회에 입사한 이후 인사과, 무역상담실, 감사실을 거쳐 재무관리실장을 역임한 무역경영전문가였다.
지난 2013년에는 충북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해 지역 수출기업의 무역 애로 해결을 위한 현장컨설팅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친 바 있다.
박 전본부장은 “퇴직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 일이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용기를 냈다”면서 “아직 업계에서는 초보지만 열심히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