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통합청주시청사 설계 나와야”

[단독인터뷰] 한범덕 청주시장, “24시간 개방되는 시청사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뉴스 | 입력: 2018-12-24 | 작성: 안태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공사현장을 방문한 한범덕 청주시장./청주시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공사현장을 방문한 한범덕 청주시장./청주시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이 미래 청주시민들의 광장이 될 통합시청사 부지에 대한 설계가 내년에는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내년 후반기나 그 후에라도 기본적인 설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장 재임시절에 욕심을 내 완공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태희'와 인터뷰를 시작하자마나 본관 건물의 존치방침에 대한 시장의 속내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 건물은 내부가 변형됐고, 원래 3층에서 4층으로 증축됐다면서 문화재적 가치가 그렇게 큰 것은 아니지만 문화재청의 의견과 근대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보존여론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외형은 살리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그렇기 때문에 본관건물을 존치하면서 통합시청사를 어떻게 짓느냐가 아주 중요하게 됐다면서 결과적으로 시청 행정타운 부지를 광역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시청사 본관./뉴시스
청주시청사 본관./뉴시스


 

새 청사에 대한 한 시장의 기대도 매우 크다.

 

한 시장은 청주시민들의 접근이 편리해야 하고, 24시간 시민의 광장으로 개방되어야 하며, 시청 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3개 과제를 제시했다.

 

접근성, 개방성, 효용성의 3대 과제를 위해서는 시청 청사내 서점과 공연장, 옷가게등이 들어서고, 광장과 함께 스마트 오피스 기능, 집회와 시위를 위한 공간등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새 통합시청은 공무원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언제든지 들를수 있고, 생활의 터전으로 여겨져야 한다면서 공간이 창의력을 키운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과의 단독 인터뷰 영상은 소셜미디어 태희를 통해 조만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