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이계순 동화속 동화세상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캐럴을 부르며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반기고 있다. 2018.12.24 / 뉴시스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는 힘들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24일 현재 충북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인 내일도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저녁부터 모레(26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발효된 한파주의보는 13시로 해제됐지만 모레 낮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 날씨는 당분간 이어져 글피(26일)부터는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매우 추운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 영하 5도, 낮 최고 기온은 4도 ~ 5도이다.
한편, 지난주 내내 '나쁨' 상태를 보였던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분간 '보통' 상태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