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이 9개월만에 문대통령 충북방문을 수행했다

문 대통령 ‘우한교민’ 거주 진천방문...“우한교민 받아줘 다시 감사”
   
뉴스 | 입력: 2020-02-1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중국 우한 교민들이 임시 생활하고 있는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인근 맹동혁신도시출장소에서 진천·음성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맨 오른쪽이 노영민 비서실장./사진제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9개월만에 충북을 방문했다. 지난 해 5월 바이오헬스 국가비전선포식과 청주방문에 이은 행보이며 올해 들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한교민들을 받아준 진천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진천지역 주민들에게 “(임시생활시설과 관련해)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너무나 아주 당연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불안감을 떨치고 어려움을 나누자, 오히려 우리가 더 따뜻하게 품어줘야 된다그런 생각을 하면서 교민들을 가족, 형제처럼 따뜻하게 보듬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청주 중앙공원을 방문했을 당시의 문 대통령과 노 비서실장, 이시종 도지사, 이장섭 정무부지사.

 

 

문 대통령은 또 이제는 임시생활시설로 인한 지역 내 감염 불안감은 해소가 됐다. 그러나 심리적인 위축 때문에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면서 지역경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최대한 노력하겠다. 여기에 입주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도 뜻을 함께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의 진천 방문에는 노영민 비서실장이 수행했다. 노 비서실장은 지난 해 5월 오송과 청주방문때도 수행한 바 있다.

 

이날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임흥식 음성군 맹동면 이장협의회장은임시생활시설 주변 상권활성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으며, 유후재 진천군의회 부의장은 지역농산물 판매에 신경 써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