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구, 서원구에서 누가 컷오프될까

민주당 도내 8곳 중 후보확정1·경선2·추가공모3·미결정 2곳
   
뉴스 | 입력: 2020-02-1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6일 저녁 6시 현재 민주당 4.15총선 후보결정과정 현황.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공천과정이 요동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총 8곳의 충북지역 선거구 가운데 충주선거구 1(김경욱)만 후보자를 확정했다.

 

또 제천단양선거구와 동남4군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해 사실상 후보선출방식을 확정했다.

 

다만, 중부3군과 청주 흥덕.청원 등 3곳은 추가공모지역으로 결정해 기존 공천신청자들, 이들 중 특히 단수 공천후보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그러나 단수 공천신청 지역인 흥덕구의 도종환 의원이나 청원군의 변재일 의원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장섭 전 정무부지사와 정균영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가 지역구를 옮겼거나 출마를 포기해 경쟁자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청주의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상당구와 이장섭 전 정무부지사 합류로 격전이 예상되는 서원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청주 상당구와 서원구 가운데 전략공천지역이나 단수후보지역이 나올지, 2인 경선지역으로 확정되는 곳이 있을지에 대해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전략공천지역이나 단수후보지역으로 확정되면 사실상 경선은 의미가 없어지게 되며, 2인 경선지역이 될 경우 1명씩은 컷오프된다.

 

또한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의 출마선언으로 혼전이 예상되는 중부3군의 경우도 후보자 선출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전략공천은 공관위 판단이 어렵다는 것과 전략적으로 외부인사를 공천해 분위기 반전을 통한 선거를 지르겠다는 것이어서 공관위가 아니라 전략공천위가 판단한다면서 단수공천은 공관위가 결정하며 복수후보 중 우열차가 많이 나서 경선이 불필요한 경우, 한 후보를 낙점하는 것을 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