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오제세 의원 무소속출마 하지 않을 것’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에 결정하자고 협의하는 중'
   
뉴스 | 입력: 2020-02-2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지난 28일 [태희라이브]에 출연해 오제세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소셜미디어 태희

 

 

청주 서원구에서 공천배제된 뒤 무소속 출마가능성을 언급했던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에 대해 4선 동료인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도당 위원장은 지난 28[태희라이브]에 출연해 오 의원은 민주당의 중요한 자산이고 내리 4선을 했다. 우리당에 기여한 바도 크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면서 여러 가지 요인으로 공천배제 되어서 아쉬움이 있지만, 오 의원의 인품으로 봐서 결코 당에 부담이 되거나 본인에게 부담이 되는 의사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 도당 위원장은 현재 (오 의원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면서 정치를 하다보면 상당히 서운할 때가 많지만, 의사결정은 합리적 이성으로 해야지 분노에 의한 결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면서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에 결정하는게 좋지 않으냐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 도당 위원장은 라이브방송이 종료된 다음에도 "나이 육십이 지난 다음부터는 의사결정이 매우 신중해야 한다"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그동안 정을 쌓아왔던 민주당원들과 척을 지게 될텐데, 그런 악연을 만들어야서야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