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최근 이두영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 공동대표가 연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있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이 아니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정권이라는 생각이 자꾸든다”면서 “문재인정부의 국정비전인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갔느냐”고 물었다.
이 공동대표는 “대통령의 주변을 더불어민주당이 철통같이 에워싸고 있는 형국이라 정작 문재인 대통령과 주권자인 국민 간의 여과 없는 소통을 막고 있거나 국민여론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저만 그런 것인가요?”고도 했다.
이에 앞서 이 공동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에 청와대 자치발전비서비서관에 대해서도 문책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공동대표의 페이스북 글
이 공동대표는 지난 달 22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의 행태와 공직기강이 너무도 한심해서 공식적으로 담당행정관의 해임과 비서관의 문책을 요구해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공동대표의 의사표명이 있은지 며칠 후인 지난 달 27일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참여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민·관·정 공동추진 기구' 구성을 청와대에 공식 제안했음에도 한 달이 넘도록 답신을 하지 않고 있는 담당 비서관과 행정관을 해임하라고 주장했었다.
이 공동대표의 페이스북 글
이 단체는 자신들이 발송한 공문을 한 달이 넘도록 답신하지 않아 국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태만히 하고 있다면서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담당행정관에 대해 즉각 문책하고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이 공동대표는 3일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들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 지금은 제대로 되는게 없다”면서 “우리가 강하게 비판하지 않으면 행정수도 이전을 핑계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수도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또 ”지금은 행정수도이전,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한다고 해놓고 결국 반대급부로 수도권 규제완화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크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수도권 초집중화, 지방소멸을 반전시킬수 있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