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행복페이 지역경제 파급효과 눈에 띄네

연구용역결과 군민 91.5% 만족, 지역경제 파급효과 1040억원
   
뉴스 | 입력: 2020-09-2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음성군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

 

 

[소셜미디어태희=김성태]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올해초부터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음성군의 음성행복페이 경제정책 발굴 및 활성화 용역결과에 따르면 음성군민 39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음성군민의 91.5%음성행복페이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9%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된다고 답했다.


 

음성군민 91.5% ‘만족




특히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파급액,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합산액을 합한 금액으로 발행액 대비 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자금 85억원을 제외한 순수 충전액 260억원 만으로도 약 104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음성행복페이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정책자금 발행액은 85억원으로 이용자가 충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260억원을 더해 올해 총 발행액은 34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행복페이는 지난 217일 발행 시작 이후 7개월여만에 충전액 170억원을 달성했으며, 하루 충전액이 1억원을 넘고 있어 연말까지 260억원이 넘게 발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0억 발행 1040억 경제파급효과

 

지난 4월 22일 조병옥 음성군수(오른쪽)와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음성군 제공

 

 

또한 가입자가 17200명에 달해 음성군 인구 대비 18%의 주민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인근 지자체 인구 대비 가입자수가 10%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이처럼 음성행복페이의 효과가 큰 것은 음성행복페이 사용 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음성군은 이번 추석명절에 음성행복페이를 선물을 주는 신풍속도가 생겨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석때도 10% 인센티브 지급

 

 

코로나19로 원거리에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부모나 가족, 친지들에게 충전된 카드로 마음을 전달하기도 하고, 직장에서는 추석 선물을 음성행복페이로 충전해주기도 한다.


충북혁신도시 공공이전기관 등 직장 선물과 각종 모임 등에서 충전한 금액만 1000만원에 이른다.


음성행복페이 발행 및 충전은 음성군 거주자의 경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공카드 수령 후 모바일앱에서 충전하면 된다.

 

음성외 거주자는 음성행복페이 모바일앱에 회원가입을 하고 카드신청 및 수령 후 앱에 등록하면 금액을 충전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 ”코로나19 속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음성행복페이를 홍보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음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10% 인센티브를 계속 지원할 계획으로 인센티브 지원한도는 월 70만원, 840만원이다.


음성행복페이 기프트카드 발행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음성군청 경제과(043-871-3613)로 문의하거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 방문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를 많이 이용해주신 덕분에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