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영국사 동종 등 3건 충북 지정문화재 지정예고

동종·백곡집·임인증관별시방목
   
뉴스 | 입력: 2021-03-0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영동 영국사 동종 / 충북도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윤성현]

 

충청북도는 5일 영동 영국사 동종과 백곡집을 유형문화재로, 임인증광별시방목은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예고 공고했다.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 공고한 영동 영국사 동종(永同 寧國寺 銅鐘)은 영국사 대웅전에 소장 돼있는 동종이다.


영국사 동종은 조선 후기의 유명한 주종장인 이만돌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당시 범종 양식을 잘 보여주며, 충북지역과 당시 영국사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백곡집(栢谷集)'은 조선 후기의 문인, 김득신(金得臣·16041684)의 문집으로 2019증평 독서왕 김득신문학관개관과 함께 후손 이 증평군에 증한 책이다.


문화재자료로 지정예고 공고한 '임인증광별시방목(壬寅增廣別試榜目)'은 김득신이 임인년1662·현종 3)에 치러진 증광별시에서 문과 병과 19위로 급제한 사실을 알 수 있는 책으로 당시 급제자들에게 나눠준 책이다.


충청북도는 지정 예고 공고한 영동 영국사 동종3건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렴을 수렴·검토하고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 문화재로 지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