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지 무시발언’ 논란 박상돈 의원 행문위원 사퇴한다

보임의사 의원없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
   
뉴스 | 입력: 2021-07-2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박상돈 충북도의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지방지 무시발언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민주당 박상돈 도의원이 상임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21일 충북도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0일 박의원은 이상식 민주당 원내대표를 통해 행정문화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문화위원회의 경우 박 의원이 사퇴하게 되면 다른 의원이 보임해야 하는데, 보임의사를 밝힌 의원이 없기 때문에 사임이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


충북도의회 기본조례 제32항에는 의원은 한 개의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이하 상임위원이라 한다)이 된다라고 되어 있어 보임자 없는 사퇴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행정문화위원회는 공보관, 감사관, U대회추진과, 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충청북도자치연수원,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회 등의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공보관실에 대한 업무보고 때 한 발언이 지방지 무시발언논란을 불러 사과를 한 바 있으며, 발언에 책임을 지고 상임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행정문화위원회는 후반기 원구성 할 때도 가겠다는 의원이 없어서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