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기 차관의 사과가 먼저다”

미세먼지대책위, 환경부 북이면 추가조사 발표에 강력반발
   
뉴스 | 입력: 2021-07-2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홍정기 환경부차관

 

[소셜미디어태희=윤성현]

 

부실조사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환경부가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각시설 주변에 대한 건강영향조사 추가 보완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경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미세먼지대책위)환경부의 추가조사 계획에 있는 민관합동환경개선협의체 구성은 홍정기 환경부차관(환경보건위원회 위원장)의 망언에 대한 해명과 사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면담 이후에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대책위측은 또 이번 환경부가 밝힌 입장은 조금도 주민과 협의되지 않은 환경부만의 계획이라면서 환경부는 북이면에 있지도 않은 폐광산과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겠다며 북이면 주민건강영향조사의 본질을 흐리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환경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부의 재조사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검증위원회(전문기관) 또는 역학회의 자문을 받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간담회 이후 일주일이 한참 지나 발표한 보도자료에 검증위원회(전문기관) 또는 역학회의 자문을 받겠다는 내용은 빠져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