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중등) 최우수작 청주남중 안태규 작품/충북교육청 제공
[소셜미디어태희=김유진]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지난 3일 2021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 37편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청렴-충북교육 실현과 반부패 청렴의식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공모전은 지난 4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충북 내 학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1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공모전에는 ▲시(詩) ▲포스터 ▲영상물 ▲후크송 등 4개 분야 총 191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최우수 11편, 우수 15편, 장려 11편, 총 3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교육감 상장 및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청렴 콘텐츠 공모전 심사에는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도내 도서관장, 인권강사, 미술교사, 사서교사, 장학관 등 다양한 분야의 내ㆍ외부 전문가 총 12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심사에 전문성을 더하였다.
시(詩)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관기초등학교 6학년 김류나 학생의 ‘미나리’ 작품은 미나리의 강한 생명력을 청렴으로 승화시켰으며, 주성중학교 3학년 지대찬 학생과 충주공업고등학교 3학년 안대현 학생은 각각 사람의 양심을 우물에, 검소함과 욕심의 마음을 안개에 빗대어 청렴을 표현하였다.
포스터 부문에는 탄금초등학교 5학년 박지우 학생의 ‘청렴의 홀씨되어’, 청주남중학교 3학년 안태규의 ‘청렴한 대한민국’, 서원고등학교 1학년 정가연 학생의 ‘청렴한 우리 사회’가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후크송 부문에는 트로트 풍의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청렴을 표현한 청주고등학교 김효진 교사의 ‘청렴한 인상’ 작품과 남성초등학교 5학년 5반 김건우, 김윤태, 김은지, 김재현, 송서인, 전하빈 학생의 하모니가 돋보인 ‘Water’, 랩 형식의 발랄함이 느껴지는 원평중학교 1학년 한유민 학생의 ‘I wanna make it clean’ 작품이 최우수작품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영상물 부문 교직원부에서는 진천상산초등학교 교사 서범석과 봉덕초등학교 교사 오미정이 공동제작 한 ‘마지막 잎새’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는데 해당 작품은 교직원들이 학교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사례들을 영화적 기법으로 참신하고 담백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학생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제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방소울 학생의 ‘청렴-우리가 추구해야할 가치’ 작품은 학생들의 시선으로 본 청렴을 인터뷰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충청북도교육청 청렴윤리팀장 고현주 사무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청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선정된 작품은 청렴교육 및 청렴갤러리 전시 등 청렴 홍보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2021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콘텐츠 공모전에도 출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청렴컨설팅과 청렴갤러리 VR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이달 말(29일~30일)에는 온·오프라인 반부패 청렴영화제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의 청렴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공모전 입상작을 포함한 자세한 결과는 충북교육청 홈페이지(www.cbe.go.kr) 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