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도 최초의 여성공보관으로 부임한지 6개월만에 좌천성 인사를 당했던 조경순 전 충북도농업정책과장이 2개월여 만에 진천부군수로 부활했다.
충북도는 지난 1일자로 조 전 농업정책과장을 진천부군수로 발령했다.
조 부군수는 지난 1월 도 공보관이 생긴 이후 31년만에 처음으로 여성공보관으로 발령받았으나 지난 6월 28일 석연치 않은 이유로 농업정책과장으로 전보됐다.
이 인사로 도청 안팎에서는 '기자 압력설', '특정보도 책임설' 등이 제기되는 등 큰 파문이 일었다.
당시 오세동 충북도 행정국장은 “부군수로 보냈으면 좋았는데 아직 3년이 되지 않아서 자리를 맡기지 못했다. 앞으로 그 분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그 약속을 지킨 것으로 해석된다.
2개월여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 조 부군수는 <소셜미디어태희>에게 “그동안 성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맡은바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