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롤러코스터' 심하게 탄 조경순 진천부군수

충북도 최초 여성공보관, 좌천성인사, 부군수 '부활'
   
뉴스 | 입력: 2021-09-07 | 작성: 안태희 기자
조경순 진천부군수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도 최초의 여성공보관으로 부임한지 6개월만에 좌천성 인사를 당했던 조경순 전 충북도농업정책과장이 2개월여 만에 진천부군수로 부활했다.


충북도는 지난 1일자로 조 전 농업정책과장을 진천부군수로 발령했다.


조 부군수는 지난 1월 도 공보관이 생긴 이후 31년만에 처음으로 여성공보관으로 발령받았으나 지난 6월 28일 석연치 않은 이유로 농업정책과장으로 전보됐다.


이 인사로 도청 안팎에서는 '기자 압력설', '특정보도 책임설' 등이 제기되는 등 큰 파문이 일었다.


당시 오세동 충북도 행정국장은 부군수로 보냈으면 좋았는데 아직 3년이 되지 않아서 자리를 맡기지 못했다앞으로 그 분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고그 약속을 지킨 것으로 해석된다.


2개월여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 조 부군수는 <소셜미디어태희>에게 그동안 성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앞으로 맡은바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