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을 앞둔 지난 해 2월 정우택 당시 미래통합당 청주상당 예비후보의 홍보물. 이후 정 전 의원은 흥덕구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정우택 전 의원이 1년 8개월만에 자신의 텃밭이었던 청주 상당구로 돌아가려고 한다.
정 전 의원은 29일 마감되는 국민의힘 청주상당조직위원장 공모에 응모했다.
정 전 의원은 신동현 중앙당 지방자치위원과 경합을 벌이게 됐으며, 이에 앞서 정 전 의원은 흥덕구 당협위원장을 사퇴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조만간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며, 최고위원회에서 상당 조직위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 해 3월 1일 갑자기 청주상당에서 청주흥덕구 미래통합당 후보로 단수추천됐다.
대신 상당구에는 윤갑근 전 고검장이 단수추천됐으나, 정 전 의원과 윤 후보 모두 21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지난 7월 23일 치러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262표(50.3%)를 득표해 이종배 후보(227표·43.6%)와 박한석 후보(32표·6.1%)를 누르고 당선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 전 의원이 상당구 당협위원장이 될 경우 내년 3월 9일에 치러지는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