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은 결단하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설 전 전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촉구
   
뉴스 | 입력: 2022-01-19 | 작성: 안태희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3000억원대 순세계잉여금을 보유하고 있는 청주시가 시민들에 대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데 대한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설전에 전시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제천시, 영동군, 옥천군, 음성군이 주민1인당 10만원씩 지급했고, 단양군은 1인당 15만원을 지급했다. 진천군과 보은군 등이 설 전후로 전 지역주민에게 각 10만원, 1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이들 자치단체가 청주시보다 재정적 여유가 있어서 지급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아직까지 충북도, 청주시는 단 한 번도 모든 지역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지 않았다. 예산타령만 늘어놓았을 뿐이라면서 서로에게 실적 부풀리기로 보이도록 포장하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보다 훨씬 더 열악한 자치단체도 다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 유독 청주시민에게만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면서 청주시장의 의지 없음으로 인해 청주시민은 다른 지역주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코로나 시국 2년여간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역화폐를 통한 전시민 재난지원금 보편적 지급으로 설밑 어려운 경제의 물꼬를 트고, 청주에 사는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도록 한범덕 청주시장은 결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