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현 후보가 정우택 후보의 '재산'과 ‘관기발언’을 문제삼았다

“2년만에 재산 20억 증가”...“석고대죄하고 후보사퇴”촉구
   
뉴스 | 입력: 2022-02-2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안창현 무소속 후보가 지난 24일 방송된 후보자합동방송연설회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의 '관기발언'을 문제삼으면서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MBC충북 유튜브 캡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창현 후보가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의 재산증식과 관기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안 후보는 지난 24일 방송된 후보자 합동방송연설회에서 기득권, 수구, 꼰대 정당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에게 묻겠다면서 “2006년 도지사 선거 때 등록한 재산이 37억여 원이었고 지난 2020년에는 83억여 원, 이번 선거 재산신고에서는 103억 원 이상으로 불과 2년 만에 20억 원이나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정치인이라고 돈을 벌면 안 된다는 법은 없지만, 국민을 위해 국회의원, 도지사, 장관을 하고 10번째 출마하면서 언제,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치부를 했는지, 그 방법을 청주시민과 전 국민에게 알려줘서 가난한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소속 안창현 후보 후보자합동연설회 모습./MBC충북 유튜브 캡쳐

 

안 후보는 이어 200787일자 언론보도를 예를 들면서 정 후보가 충북도지사 재심시절 이명박 대통령후보와 대화하면서 나온 관기발언을 거론했다.


안 후보는 이런 전근대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여성에 대한 수치와 모욕을 느끼게 하는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할 용의가 있는지 밝혀주기 바란다면서 이밖에도 인터넷에서 정우택 후보를 검색하면 나오는 많은 뉴스와 글을 보면서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런 분이 과연 청주시상당구 주민의 대표 입법기관으로 적합할지 의문이라면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는 청주시민과 상당구민께 석고대죄하고 후보를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