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철 전 시의원 청주나 보궐선거 출마한다

“동네에서 일할 사람 없어”...국힘 박선옥 전 위원장 출마결심
   
뉴스 | 입력: 2023-02-14 | 작성: 안태희 기자

 

정우철 전 청주시의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지난 2020년 정정순 전 국회의원 선거 때 선거법 위반혐의로 2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던 민주당 정우철 전 청주시의원이 오는 45일 치러지는 청주나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정 전 의원은 14<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저밖에 일할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지역주민들이 많고, 외지 사람들이 지역구 시의원을 한다는게 말이 되지 않아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선거법 위반 재판에 대해서는 변호사와도 상의했지만 아직까지 무죄추정원칙을 받고 있는 상태인데다, 이 재판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출마를 안하는게 오히려 의무를 저버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 재판 1심 계류중인 지난 해 지방선거때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번 선거도 그때와 사정은 마찬가지라면서 아직 지역위원장을 만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의 가세에 따라 민주당의 보궐선거 출마예상자들은 최충진 전 청주시의회 의장, 남상문 도종환의원 비서관, 박한상 도당 홍보소통위원장 등의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박선옥 전 새누리당 충북도당 차세대여성위원장

 

한편, 국민의힘쪽에서는 최근 박선옥 전 새누리당 충북도당 차세대여성위원장이 지역내 모 교회에 신도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전 새누리당 충북도당 차세대여성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충효봉사단, 21세기 여성정치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국민의힘 측에서는 반덕현 전 국제라이온스 충북지구 사무총장, 김미자 전 시의원 등 여러 명이 거론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우리동네 지역을 위해 섬세하고 자상한 풀뿌리 정치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면서 출마를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