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의원은 화났고, 김현문 의원은 안간다

대집행부 질문 때 교육위원 일부 퇴장에 강력반발...해외연수 불참 배경 의문
   
뉴스 | 입력: 2023-11-03 | 작성: 안태희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최근 충북도의회 의원들 사이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충북도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김정일 도의원(청주3)이 황영호 의장 및 의원들에게 SNS를 통해 지난 1일 자신의 윤건영 교육감에 대한 대집행부질의 때 집단퇴장한 4명의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행태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동료의원이 질의하고 있는 도중에 성원을 하지는 못할망정 동료의원을 무시하고 집단퇴장을 했다면서 이는 의회, 동료의원,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문제를 공론화하겠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4명의 의원에 대한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시민단체와 언론, 관변단체, 종교단체에 공론화 4명이 속한 충북도당, 중앙당, 시·군의회에 공론화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지역사회 네트워크에 공론화를 공언했다.

 

김정일 충북도의원

 

김 의원의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4명중 1명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제41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대집행기관 질문에서 윤건영 교육감에게 교육복지사 확충 등에 대해 질의한 바 있고, 이 때 교육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퇴장했었다.

 

퇴장한 의원들은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이 교육감을 상대로 질의를 한 데 대해 불쾌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의원은 도의원의 대집행부 발언은 소속 상임위원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이같은 관례는 이미 정착되어 있는데도, 일부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를 문제삼아 본회의에서 퇴장했다면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밝혔다.

 

당시 퇴장했던 B의원은 "몸이 안좋아 본회의장을 나왔다. 우리 뿐만 아니라 그날 본회의장을 이탈한 의원들이 열 명이 넘는다고 한다"면서 "이걸 문제 삼아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김현문 충북도의원

 

국민의힘 김현문 의원(청주14)은 다음 달로 예정된 도의회 해외연수에 불참하기로 해 배경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다음 달 13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독일과 이탈리아로 해외연수를 예정하고 있으나, 김 의원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참했다.


일각에서는 해외연수를 담당할 여행사 선정과정을 문제삼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번 해외연수는 충주에 있는 여행사가 맡았고, 여행사 선정과정과 선정 이후의 계약변경 등에 대해 문제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해외연수)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행사 선정과정에서 문제제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관계자는 "김 의원이 불참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면서 "공무국외여행 심의도 있고 해서 번복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