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0일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충북 고교 무상급식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사진은 한범덕 청주시장. / 뉴시스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10일 오른쪽 눈에 안대를 한 채 이시종지사와 김병우 교육감간의 무상급식 합의서명장소에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한 시장은 이지사, 김교육감, 장선배 도의회의장과 함께 양측의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 사진을 본 시민들이 한 시장의 건강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자 시청측은 “경미한 부상”이라고 해명했다.
청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 시장은 1주일 전쯤 아침운동을 하느라 청주 영운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어둠속에서 나뭇가지에 오른쪽 눈을 긁혔다.
한 시장은 곧바로 병원에 갔으며, 병원측에서 ‘오른쪽 눈 흰자위의 모세혈관이 터졌다’고 진단했다. 병원측의 권고대로 한 시장은 이번 주까지 안대를 하고 다닐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은 당선자 시절인 지난 6월에는 결막염에 걸려 한동안 대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잇따라 ‘눈’과 관련된 질병이나 부상을 입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무상급식합의 때 안대를 써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번주 중에는 완쾌될 수 있는 경미한 부상”이라고 말했다.